나목의 글밭/시1·조금만을 기다리며
哀愁 안개비 林 잊은 듯 잊힌 듯 하루를 살다가도 해 저문 은하강둑 홀로 거닐며 나지막이 그대 이름 부르노라면 그리워 그리워 베갯잇 젖어드는 회한에 먹먹한 그리움의 편지를 씁니다. 아무리 달려가도 도무지 만나지지 않으니 내 마음의 행로는 기찻길인가 봅니다. 2012.07.26 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