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써야 사는 여자
추억이 저무는 창가에서

나목의 글밭/시1·조금만을 기다리며

햇살 나래 아래

라포엠(bluenamok) 2013. 7. 2. 14:27
        햇살 나래 아래 임현숙 레인쿠버*에 황금 햇살 나래 펴는 날 에어컨 없이 거리를 누비면 작열하는 햇살 나른한 팔뚝 위에서 주근깨를 볶아 에어컨을 켤까 말까 주유소 눈치 살피다 마악 쪄낸 고구마가 되어도 비 내리는 날 위해 김장을 하듯 햇살을 피부 깊숙이 담는다. 2013.07.01 림 *레인쿠버: 비가 많은 밴쿠버의 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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