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봄 마음 임현숙 봄 깃든 세상을 포옹한 햇살의 품이 돌아선 마음처럼 싸늘하다 노란 수선화 파란 눈물 흘리고 새들도 둥지에서 웅크린 아침 햇살의 유혹에 가볍게 집을 나서는 우리 집 공주 젖은 머릿결에 성에 앉겠다. 2013.03.21 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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