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써야 사는 여자
추억이 저무는 창가에서

나목의 글밭/시1·조금만을 기다리며

이따금

라포엠(bluenamok) 2015. 3. 8. 01:56



이따금
                      나목 임현숙
똑딱 
똑딱
메트로놈 처럼 
하루를 산다
똑딱 
똑딱
시계추처럼
하루가 간다
이따금 
뚜욱 딱
뚜우 딱
고장 난 시계 나라에
머물고 싶다.
2015.03.07 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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