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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바흐 / G선상의 아리아(Air on G string) - 사라 장 연주실황 동영상

라포엠(bluenamok) 2010. 11. 30. 06:31

 

 

 

 

바흐 / G선상의 아리아(Air on G string)
Bach - Orchestral suite No. 3 in D major BWV 1068

 

 

Air on the G String / Sarah Chang

 

 "Air" Orchestral Suite No. 3 / 암스텔담 바로크 오케스트라

 

 

 

 

 

이 곡은 원래 바흐의 '관현악 모음곡 제3번' 4개 악장 가운데 두번째 악장 '에어'라는 곡이다. 우리에게는 'G선상의 아리아'라는 곡으로 더 알려져 있다. 이 이름은 19세기 독일의 유명한 바이올린 연주자인 '아우구스트 빌 헬미'가 편곡해 바이올린 줄 가운데 G 선만으로 이 곡을 연주한 데어 유래되었다. '아리아'란 선율을 뜻하고 G선은 바이올린의 현 네개중 가장 낮은 음의 현이다. 즉 G선상의 아리아란 G선만을 이용해 연주되는 곡이다.

 


바흐시대에는 무곡을 몇 개 묶어 서곡을 붙여 '모음곡'이라고 했다. 오케스트라로 연주하기 위해 작곡한 모음곡을 '관현악 모음곡'이라고 한다. 바흐는 '관현악 모음곡'이라는 이름으로 모두 4개의 작품을 남겼다. 이가운데 제3번째 작품은 바흐의 후원자인 안할트 쾨텐의 레오폴트 왕자를 위해서 1717년에서 1723년 사이에 쓴 곡으로 바흐가 가장 행복했던 시절이었다고 전해진다.

 


1871년 빌헬미는 원곡 ‘에어’의 라 장조에서 다 장조로 조를 바꾸면서, 바이올린의 네 줄 중 가장 낮은 현인 G선 하나로만 연주할 수 있었고 명상적인 분위기를 주는 곡으로 재탄생하게 된 것이다. 이후부터 대부분의 바이올리니스트들은 G현만으로 ‘에어’를 연주했고,결국 사람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대표적인 명상곡인 ‘G선상의 아리아’가 된 것이다. 이 곡은 멜로디가 부드럽고 무척 아름다워 팝이나 재즈로 편곡돼 자주 연주되기도 한다. 음악이 조용하고 편안함을 주기 때문에 불면증 치료 음악중 첫번째로 손꼽히기도 한다.

 

 

 

 

출처 : 관악산의 추억(e8853)
글쓴이 : 파도소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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