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써야 사는 여자
추억이 저무는 창가에서

소리샘/클래식

[스크랩] 13. 생상스 / 동물의 사육제 중 `백조`

라포엠(bluenamok) 2010. 11. 3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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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Hallstatt의 잔잔한 호수

 

 

 

 

Saint-Sans / Swan (LP)

Cello : Jacqueline Du Pre

Harp : Osian Ellis

 

 

영국 옥스퍼드대 교수인 아버지와 피아니스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자클린느는 3살때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여러 악기 소리 가운데 첼로음을

지적하며 그 소리를 내고 싶다고 졸랐다고 한다.네살때 자기 키만한 첼로를

선물 받았고 다섯살때부터 본격적인 첼로공부를 시작한 그녀는

카잘스와 토르틀리에,로스트로포비치에게 사사해 어린 나이에

금세기 첼로계의 흐름을 두루 섭렵할 수 있는 행운을 잡았다. 

자클린느 뒤프레는 16세되던 1961년 런던에서 공식 데뷔 무대를 가졌고

65년에 뉴욕에 데뷔했다.이후 그녀는 세계적인 첼리스트로 각광을 받으며

활동하다가 23세이던 68년 가족이 탐탁치 않게 여기던 다니엘 바렌보임과

결혼했고 28세 되던 73년 다중경화증이라는 희귀병에 걸려 15년간 첼로없이

살다가 42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불운의 천재 첼리스트이다



 

출처 : 관악산의 추억(e8853)
글쓴이 : 파도소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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