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인사 - 김현승
오늘은
오늘에만 서 있지 말고,
오늘은
내일과 또 오늘 사이를 발굴러라.
건너 뛰듯
건너 뛰듯
오늘과 또 내일 사이를 뛰어라.
새옷 입고
아니, 헌옷이라도 빨아 입고,
널뛰듯
널뛰듯
이쪽과 저쪽
오늘과 내일의 리듬 사이를
발굴러라 발굴러라.
춤추어라 춤추어라
'시인의 향기 > 영혼의 비타민' 카테고리의 다른 글
11월, 소묘 / 정 혜 숙 (0) | 2011.01.13 |
---|---|
산 / 최석우 (0) | 2011.01.08 |
겨울편지 /보라색 편지지 (0) | 2011.01.01 |
내 생각과 같은 사람은 없습니다. (0) | 2010.12.27 |
고요속으로....somewhere over the rainbow (0) | 2010.12.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