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써야 사는 여자
추억이 저무는 창가에서

나목의 글밭/시선(詩選)·시시껍절할지라도

삶의 봄날을 기다리며

라포엠(bluenamok) 2013. 2. 16. 09:11

      삶의 봄날을 기다리며 임 현 숙 진정한 봄날이 오면 가고 싶은 곳 이역만리 내 고향 살붙이가 있고 고락을 나누던 동무가 있고 그리운 사람이 숨 쉬는 곳 새봄이 와도 날개 잃은 기러기는 도래지로 가지 못하네 어쩌다 멀리 떠나 눈물짓고 있는지 잃어버린 날개옷 찾게 되는 날 훨훨 날아가 고향 품에 안기리. -림(2013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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