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써야 사는 여자
추억이 저무는 창가에서

나목의 글밭/시1·조금만을 기다리며

사랑은요

라포엠(bluenamok) 2012. 2. 17. 05:12

 


사랑은요
        안개비 임현숙
길을 묻는 이에게
바른 길을 가르쳐 주는 것은 친절이에요
그곳엔 왜 가느냐 묻는 것은 관심이지요
친절과 관심을 지나 
가는 곳까지 함께 가고 싶은 마음은 
이끌림이지요
운명일까 
숙명일까 
두근거리며 바래다주는 것으로
사랑이 시작되지요
사랑은요
나란히 동행하는 것이랍니다.
    Feb.15,2012 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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