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써야 사는 여자
추억이 저무는 창가에서

나목의 글밭/시1·조금만을 기다리며

봄에 붙이는 마음

라포엠(bluenamok) 2012. 3. 2. 05:57

          봄에 붙이는 마음 안개비 임현숙 이웃집 아줌마 얼굴에 열꽃 피었다네 하얀 식탁을 새로 산 날 두 살배기 아들이 볼펜으로 세계지도를 그렸다지. 새로운 3월의 하얀 도화지에 나는 무슨 그림을 그릴까 진달래 피는 날 벚꽃 피는 날 꽃 시각 표를 그려볼까? 가장 그리고 싶은 건 비행기 표 입에 문 파랑새. 봄꽃 사그라지기 전 한강 변을 걷고 싶다. Mar.01,2012 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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