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써야 사는 여자
추억이 저무는 창가에서

시인의 향기/영혼의 비타민

만남 - 이성복

라포엠(bluenamok) 2016. 8. 27. 02:05




        만남 - 이성복 내 마음은 골짜기 깊어 그늘져 어두운 골짜기마다 새들과 짐승들이 몸을 숨겼습니다 그 동안 나는 밝은 곳만 찾아왔지요 더 이상 밝은 곳을 찾지 않았을 때 내 마음은 갑자기 밝아졌습니다 온갖 새소리, 짐승 우짖는 소리 들려 나는 잠을 깼습니다 당신은 언제 이곳에 들어 오셨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