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써야 사는 여자
추억이 저무는 창가에서

나목의 글밭/시1·조금만을 기다리며

등불

라포엠(bluenamok) 2012. 10. 6. 01:17

 

등불 안개비 임현숙 고즈넉이 어둠이 내린 창가에 노을빛 담아 등불 밝히오니 그대 내게 오시는 길 행여 잃으신다면 등대처럼 깜박이는 불빛 따라 사분사분 오십시오 기다림에 지쳐 잠이 들어도 낙엽 밟는 소리 들리면 맨발로 달려나가 안기오리다. 2012.10.05 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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