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써야 사는 여자
추억이 저무는 창가에서

나목의 글밭/시1·조금만을 기다리며

더 깊은 슬픔

라포엠(bluenamok) 2015. 4. 25. 02:07


        더 깊은 슬픔 나목 임현숙 관이 무덤구덩이에 내려지고 할머니뻘 육촌 동서들은 아이고 아이고 곡을 하는데 눈물 콧물 쏟으며 흐느끼기만 하는 외며느리 곡을 하지 않는다고 쑤군대자 이 사람 많이 울었다며 역성드는 남편 십여 년을 쌓아온 미운 정 고운 정 정든 탑 무너지는 소리 흑 흑 흑. 2015.04.23 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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