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써야 사는 여자
추억이 저무는 창가에서

나목의 글밭/시1·조금만을 기다리며

달무리

라포엠(bluenamok) 2016. 1. 27. 04:43
        달무리 나목 임현숙 내 가슴은 풍랑 이는 바다 달빛 푸른 밤 저며 드는 외로움 철썩이며 찾아가는 달맞이꽃 섬 깜박이는 등대는 가도 가도 멀기만 해 다다를 수 없는 피안의 섬 달빛 한올 한올 쪽빛 물든 이 새벽 바다는 울먹이고 토닥이던 달 글썽글썽 함초롬히 달무리 진다. -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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