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써야 사는 여자
추억이 저무는 창가에서

나목의 글밭/시1·조금만을 기다리며

눈물

라포엠(bluenamok) 2017. 5. 26. 23:10


        눈물 임 현 숙 촛불은 불꽃이 타오를수록 눈물이 솟구친다 아직도 눈물이 흐른다는 건 정녕 존재의 의미이기에 아픔이 가슴에 흐르고 슬픔이 두 볼을 적실 때 감사함을 배운다 아름다운 노래에 귀가 즐겁고 한 줄의 글귀가 마음을 두드릴 때 눈가에 보석처럼 빛나는 이슬은 행복이라 부른다 날마다 갈색 눈동자엔 감사와 행복의 강이 넘실거린다. 2017.05.24. 림


'나목의 글밭 > 시1·조금만을 기다리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월  (0) 2017.06.01
하늘을 고이고 살라 하지만  (0) 2017.05.29
미더운 사랑  (0) 2017.05.24
비처럼 내게 오시렵니까  (0) 2017.05.17
그리운 어머니  (0) 2017.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