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써야 사는 여자
추억이 저무는 창가에서

나목의 글밭/시1·조금만을 기다리며

유월

라포엠(bluenamok) 2017. 6. 1. 22:47
        
        
        유월
                                                 임 현 숙
        유월은 설익은 연애
        첫 만남은 
        어색하고 서툴지만
        자꾸 윙크하는
        새콤새콤 풋사과 맛
        흥청거리는 햇살 타고 
        하늘을 나는 
        마냥 부푼 풍선 여행
        초록 풍경들이 달려와
        머물고 싶은 간이역
        아직은 신비로운
        우리 사이.
        -림
        
        

         

    
    

          '나목의 글밭 > 시1·조금만을 기다리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리막길은  (0) 2017.06.24
          오늘 밤도 마음이 부셔요  (0) 2017.06.23
          하늘을 고이고 살라 하지만  (0) 2017.05.29
          눈물  (0) 2017.05.26
          미더운 사랑  (0) 2017.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