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써야 사는 여자
추억이 저무는 창가에서

나목의 글밭/시1·조금만을 기다리며

눈물로 쓰는 편지

라포엠(bluenamok) 2011. 4. 10. 09:03

 

 

      눈물로 쓰는 편지 /안개비 임현숙 꽃향기 구름을 흩어놓아 어질어질한데 눈물샘에 두레박을 내리는 수정같은 햇살 애써 삼킨 울음 신음 소리에 갈무리해도 눈물은 어쩌자고 길을 내며 흐르는지 눈물잔에 고이 담아 찬찬이 내 외로움의 편지를 쓰리 갈바람 같은 그대, 보고 싶은 만큼 외롭다고 외로움의 크기만큼 사랑한다고... Apr.09,2011 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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