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써야 사는 여자
추억이 저무는 창가에서

나목의 글밭/시1·조금만을 기다리며

꽃비 속 그리움

라포엠(bluenamok) 2011. 4. 16. 14:23
      꽃 비 속 그리움 /안개비 임현숙 사월 꽃 바람 속 화사한 벚꽃 길을 걸으면 수런거리며 말을 걸어오는 꽃들이 그리운 이의 속삭임 마냥 텅 빈 마음의 곳간을 채운다 허허한 마음을 스치는 바람의 속삭임에 혼이 나간 듯 멈추어 서면 쏟아져 내리는 분홍 꽃 비 아찔한 현기증에 눈을 감으니 귓가에 꽃 비 소리 간지러운데 실눈 뜨고 바라본 벚꽃 나무 밑 환하게 웃고 서 있는 내 그리운 사람 내 맘 속에도 연분홍 꽃 비가 내린다. Apr.15,2011 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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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비 속 그리움

         

         

         

                                                                  사월 봄바람이                                                            

        허허로운 내 마음 건드릴 때

        나들이한다.

         

         

        벚꽃 길 걸으면

        어디선가 속삭이는 다정한 꿈이 있어

        보고픈 이의 손길인 양

        텅 빈 마음의 곳간을

        가득 채운다.

         

        금새 꽃비가 내린다.

        혼이 나간 듯 꽃비 속에 젖을 때면

        저 멀리 환히 웃으며 손짓하는

        연분홍 내 그리움

        하나 둘

         

         

        2011.06.0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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