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목의 글밭/시1·조금만을 기다리며
꽃 비가 내리네 임 현 숙 노랑 꽃잎 하양 꽃잎 꽃 비 내리네 우수수 세월이 진다네 봄보다 짧게 피다 간다 슬퍼 말라네 나 여기 있어 꽃 비 맞고 천리향 그대 곁 맴도니 우리 늘 함께 있음이라네 꽃 비가 내리네 그리움이 뚝뚝 떨어지네. 2012.04.18 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