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써야 사는 여자
추억이 저무는 창가에서

나목의 글밭/시1·조금만을 기다리며

꽃 나비

라포엠(bluenamok) 2013. 4. 20. 01:03

 
꽃 나비
           임현숙
꽃 나비는 
달콤한 꽃물 메마른 꽃은
안녕이라 하네
샤넬 향 찾아 더듬이 길게 늘이고
지나친 꽃을 바라보는
당신은 꽃 나비였는가
사랑아,
차라리 머물지 않는 바람이어라.
2013.04.19 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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