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 안개비/임현숙 구름은 제자리에 머물고 계곡의 하얀 몸부림도 잠이 든 시간 거미줄 뽑 듯 고래고래 노래 불러도 메아리마저 없는 산 산에 오른 사람들은 "지금은 부재중입니다..." 돌아서던 자리까지 오르고 내리기를 몇 차례 소리개가 자꾸 나를 넘본다. Aug.12,2011 Lim
기다림 안개비/임현숙 구름은 제자리에 머물고 계곡의 하얀 몸부림도 잠이 든 시간 거미줄 뽑 듯 고래고래 노래 불러도 메아리마저 없는 산 산에 오른 사람들은 "지금은 부재중입니다..." 돌아서던 자리까지 오르고 내리기를 몇 차례 소리개가 자꾸 나를 넘본다. Aug.12,2011 L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