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써야 사는 여자
추억이 저무는 창가에서

나목의 글밭/시1·조금만을 기다리며

구실

라포엠(bluenamok) 2012. 3. 13. 15:57
 

구실 안개비 임현숙 나목과 동침하던 겨울이 자취를 감추며 하는 말 봄에 자리를 양보한다 그러더라 이제 실속 없는 나목을 떠나는 그럴듯한 구실을 찾은 게지 눈비 맞으며 쌓은 정 다 거짓이었니? 뒷모습 보인 겨울 자리에 고운 꽃 피는 날 내일모레란다. Mar.12,2012 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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