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써야 사는 여자
추억이 저무는 창가에서

시인의 향기/영혼의 비타민

어머니 / 임영화

라포엠(bluenamok) 2017. 2. 6. 03:32


      어머니 / 임영화 ​ 좋아하는 생선이 무엇이냐 묻기에 멸치라고 했더니 그게 무슨 생선이냐고 그건 그저 밑반찬 중 하나라고 좋아하는 꽃이 무엇이냐 묻기에 안개꽃이라고 했더니 그게 무슨 꽃이냐고 그건 그저 장미꽃 들러리라고 어떤 사람 좋아하냐 묻기에 밑반찬 같고 들러리 같은 사람! 말해놓고 나니 아! 떠오르는 사람 하나 있다 -지하철 시 2016 시민공모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