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써야 사는 여자
추억이 저무는 창가에서

나목의 글밭/시1·조금만을 기다리며

심심한 날

라포엠(bluenamok) 2013. 3. 4. 00:55
          심심한 날 임현숙 봄비가 수다스러운데 인기척 없는 하루 간질간질 심심해 이라도 잡을 듯 청소기를 밀고 다닌다 그저께 풋배추 김치를 버무려놓고 또 배추를 사왔다 심심한 날엔 소금이라도 팍팍 쳐대 간을 맞춰야지 아 이 짭조름한 맛 간이 딱 맞겠다 . 2013.03.02 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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