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목의 글밭/시1·조금만을 기다리며
새벽 비 나목 임현숙 유리창이 부서져라 두드리는 소리 꿈결에 창을 여니 울컥울컥 쏟아지는 빗줄기 어느 누가 날 그리워 이토록 울먹이는가 새벽이 먼동 대신 축축한 연서를 가져 왔네. 2015.02.08 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