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써야 사는 여자
추억이 저무는 창가에서

시인의 향기/영혼의 비타민

또 기다리는 편지..........정호승

라포엠(bluenamok) 2010. 5. 29. 08:05



 

 



      또 기다리는 편지 / 정호승 지는 저녁해를 바라보며 오늘도 그대를 사랑하였습니다. 날저문 하늘에 별들은 보이지 않고 잠든 세상 밖으로 새벽달 빈 길에 뜨면 사랑과 어둠의 바닷가에 나가 저무는 섬 하나 떠올리며 울었습니다. 외로운 사람들은 어디론가 사라져서 해마다 첫눈으로 내리고 새벽보다 깊은 새벽 섬기슭에 앉아 오늘도 그대를 사랑하는 일보다 기다리는 일이 더 행복하였습니다. Je Vais Seul Sur la Route(나홀로 길을 걷네) - Svetlana 또 기다리는 편지 - 유익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