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써야 사는 여자
추억이 저무는 창가에서

나목의 글밭/시1·조금만을 기다리며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엔/바람속의 등불님 편지지

라포엠(bluenamok) 2011. 2. 24. 10:53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엔 / 안개비 임현숙 눈부신 햇살이 넘실대는 날엔 그늘진 마음도 통통 튀어 오르고 헤실헤실 미소 지어요. 화살처럼 날아와 꽂히는 햇살은 떠올리기만 해도 아득해지는 그리움입니다.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엔 자꾸 눈물이 납니다. 검지로 훔쳐내도 흐르는 눈물은 절절히 보고싶은 마음입니다. Feb.23,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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