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눈썹에서는
글, 낭송 - 임현숙
먼 고향 하늘엔 소리가 무성하다
또각또각 떡 써는 서투른 가락
보글보글 고깃국물 우러나는 노래
하하 깔깔 행복한 소리
설날 아침을 지지고 볶는 맛있는 화음이
설친 잠을 깨우곤 했다
그리운 고향
명절이 돌아오면
향수에 젖은 속눈썹에서도
소리가 난다
또르르…
2014.01.30 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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