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목의 글밭/산문·그리운 날에게
오늘의 토막 일기
라포엠(bluenamok)
2011. 9. 4. 09:29
메뉴판 만들기를 하다
안개비/임현숙
모르던 일을 스스로 알아간다는 것은 기쁨이다
블로그나 카페 스킨 작업을 그림을 찾아 자르고 캡쳐하고
다시 그림판 작업을 거쳐서 나만의 스킨을 만들곤 했다
한 번 해보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일인지도 모르겠으나
처음 도전하는 마음은 아직 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시작을 했다
오늘은 메뉴판을 직접 만들어 보았다
그림을 선택해서 스킨처럼 똑 같은 작업을 거쳐
내 맘에 쏙 드는 하나밖에 없는 메뉴판을 만들었다
하면 된다는 말을 증명해 보인 날이다
블로그나 카페 관리를 하면서 하고자하는 의욕과 시간, 그리고 노력을 투자하면
자족감에 뿌듯한 행복감까지 누릴 수 있어 이 일이 즐겁다
산다는 것은 끝없는 도전에 성공과 실패를 거듭하며
보람을 쌓아가는 것이 아닐까싶다
작은 일이지만 해보지 않았다면 모르고 지나칠 수 밖에 없었을 것인데
흥미를 갖고 나만의 것을 만들겠다는 뜻을 품고 도전해 보니
그리 어렵지 않은 일이었다
아이가 말을 배워가듯 천천이 하나씩 알아가는 하루,
스스로 터득한 일에대한 자부심으로 즐거운 시간이었다.
Sep.03,2011 L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