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엠(bluenamok) 2018. 6. 10. 04:32


      난 아닐 줄 알았는데 임 현 숙 백발의 시어머니 바늘귀를 내밀면 퉁명스럽게 실을 꿰어드렸네 난 안 그럴 줄 알았는지 얼굴에 검은 꽃 얼룩지고 툭하면 삐지고 묵은지 같은 이야기 골백번 풀어놓았네 난 아닐 줄 알았는데 난 정말 안 그럴 줄 알았나 보네 상속 거부할 수 없는 세월의 유산 오늘도 또박또박 입금 중이네. -림(2018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