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목의 글밭/시선(詩選)·시시껍절할지라도 글을 써야 사는 여자 라포엠(bluenamok) 2013. 2. 16. 05:00 글을 써야 사는 여자 임 현 숙 세상 물정 모르고 종달새처럼 살던 나날이 꿈이었다면 삐딱한 삶의 길에서 바로 서기 위한 몸부림이 마음의 노래가 되었습니다 대못이 쾅쾅 박여 숨이 멎을 것 같은 나날을 글 한 줄로 호흡을 가다듬으며 애써 웃음 지어 봅니다 낮은음자리 마음의 노래가 높은음자리가 되는 날 세상을 알게 한 상처는 희미해지겠지만 이미 마음의 노래는 생명줄이 되었습니다. -림(20130216)